카테고리 없음 / / 2022. 11. 10. 08:21

감동영화<병 속에 담긴 편지> 영화리뷰,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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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스파크의 원작 영화

미국의 유명한 로맨스 소설 작가 니콜라스 스파크스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된 <병 속에 담긴 편지>입니다.  우리에게는 노트북으로 잘 알려진 작가로 그의 수많은 작품이 영화화되었는데 그 첫 번째 작품입니다.

루이스 만도키 감독의 1999년도에 개봉한 이 영화는 미국 영화이며, 멜로. 로맨스 장르이며,  케빈 코스트너(개럿 브레이크 역), 로빈 라이트 펜(테레사 역), 존 세비지(조니 랜드 역), 일레나 더 글라스(린다 폴 역), 로비 콜트레인(찰리 토쉬 역),

제시 제임스(제이슨 오스본 역),  폴 뉴먼(닷지 브레이크 역)이 출연했고, 가브리엘 야이드가 음악을 맡았습니다.

 

 

 

현재를 사랑하며 아낌없는 삶이 되기를

남편과 이혼 후 아들 제이슨과 단 둘이 살고 있는 그녀의 이름은 테레사, 칼럼니스트였던 그녀는 바쁜 일상에 지쳐 아름다운 해변가 케이프 코드 해변으로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그렇게 한가로이 휴가를 즐기는 테레사, 이른 아침 해변가를 산책하다가 우연히 병 속에 든 편지를 발견하게 되는데, 이혼에 대한 상처로 마음의 문을 닫고 있던 그녀에게 한 남자가 먼저 세상을 떠난 아내에게 쓴 애절한 편지의 내용은 그녀의 마음을 움직이는데 충분했었고, 직장동료에게 편지의 내용을 들려주게 됩니다. 다음날 신문을 보고 깜짝 놀라는 테레사. 가십거리를 찾던 편집장이  편지의 내용을 기사로 내보낸 것이었습니다. 화가 단단히 난 테레사, 다음날 그녀의 눈앞에 뜻밖의 상황이 벌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발신인의 것으로 보이는 또 다른 편지한 장을 발견합니다. 그녀는 두장의 편지로 발신인의 정보를 찾기 시작하고 마침내, 세 번째 편지의 존재를 알게 되자 팀장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편지의 주인공을 찾아 떠나게 됩니다.
아내와 사별 후 혼자 외로이 살고 있는 남자, 그의 이름은 개럿, 아내를 잃고 마음이 문을 닫고 살아가는 그에게 어느 날 한 테레사가 다가옵니다.
마침내 편지의 주인공을 찾게 된 테레사, 그녀는 이곳에 온 목적을 숨긴 채 조심스럽게 대화를 시도하는데 개럿은 그녀를 경계합니다.  그렇지만 이내 마음의 문을 열고, 내일 있을 출항에 그녀와 함께 하기로 합니다.
다음날 출항 전 약속 장소에 나온 개럿, 뒤늦게 들어온 손님과 알 수 없는 일로 시비가 붙습니다. 이내 다툼이 일어나고 그녀는 남자의 폭력적인 모습에 불안감을 느끼며 배에 오르는 것을 거부하지만, 남자의 진솔함에 다시금 마음의 문을 열게 됩니다.  그렇게 둘은 점점 가까워지면서 서로에게 호감을 갖고 남자는 자신의 집에 그녀를 초대합니다.  곳곳에 남아있는 아내 케서린의 흔적, 그녀는 아내에 대한 개럿의 애틋한 마음에 호감을 느끼며, 서로에 대한 경계를 풀고 밤을 함께하게 됩니다.
다음날 지난날 시비가 붙었던 남자와 그의 부모가 찾아옵니다. 사실 그는 이미 세상을 떠난 케서린의 오빠였으며 그들은 병으로 사망한 딸의 죽음을 개럿의 책임으로 돌리며 케서린의 유품을 빼앗으려 했고, 

개럿 또한 아내의 유품을 지키려 이들과 끊임없는 감정싸움을 해야만 했습니다.
다행히도 극단적인 상황은 서로 모면하게 됩니다. 
아내의 빈자리를 보며 괴로워하는 남자, 그리고 그를  위로해 주는 여자, 그렇게 둘은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 주며 행복한 순간을 즐깁니다. 다음날 남자의 집에 깜짝 방문한 테레사, 그녀의 예상과는 다르게 분위기는 냉랭해지고, 소중한 아내의 유품을 허락 없이 만진 여자에게 실망을 한 것이었습니다.
그녀는 남자 아버지에게서 아내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고, 자신에게 화가 났던 남자를 이해하게 됩니다.   다음날 짧았던 휴가는 끝이 나고 테레사는 이곳에 온 목적을 끝내 숨긴 채 다음을 기약합니다.  직장에 돌아온 그녀는 팀장에게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모두 숨긴 채 일상생활로 복귀를 하고 남자 또한 아내를 생각하며 배를 건조하는데 더욱 열중하게 됩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어느 날 개럿으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는 테레사, 그렇게 서로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하고 남자는 여자를 보러 가기 위해 긴 여정을 결심합니다.
둘은 다시 만남을 갖게 되고, 그들은 그동안의 그리움을 표현하며 서로 사랑을 나누는데, 그녀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남자는 자신이 아내에게 보낸 병 속에 담긴 편지와 그 사연이 담긴 신문을 우연히 발견하고는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여자는 뒤늦게나마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표현하지만 이 과정에서 개럿은 자신도 몰랐던 세 번째 편지의 존재를 확인하는데, 그것은 그의 아내가 세상을 떠나기 전 남편에게 보낸 편지였습니다. 케서린의 편지를 가지고 떠나는 남자, 자신의 실수를 후회하는 테레사....
집에 돌아온 개럿은 아내의 유품을 그녀의 가족에게 돌려주는 것으로 화해의 문을 열자 그동안 개럿을 원망했던 케서린의 오빠도 그를 용서하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어느 날 편지 한 통을 받는 테레사, 개럿에게서 온 편지였습니다.
마침내 완성된 배에 아내 이름을 따 케서린호로 이름을 짓습니다. 테레사와 개럿은 서로 대면을 하지만, 평생 아내에 대한 애절함을 가지고 살아가는 개럿에게 마음을 주기란 쉽지 않았고, 서로가 소극적인 모습에 또다시 어긋나게 됩니다. 그런 바보 같은 아들의 모습을 보며 아버지는 조언을 하지만 집에 돌아온 개럿은 여자에게 받은 선물을 보게 되고, 그녀의 메시지를 확인합니다.
개럿은 평생 마음에 담아 둔 아내에게 이별을 고할 마지막 편지를 작성하며 다음날 아내에 대한 미련을 떨쳐버리려 바다로 향하는데, 그렇지만 이내 비바람이 몰아치고 폭우에 조난당한 가족을 구조하는 과정에서 
개럿은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그리고 남자의 소식을 듣게 된 테레사, 그녀는 남자가 아내에게 마지막으로 보내는 병 속에 담긴 편지를 읽어 내려가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과거를 그리워하는 것도 좋지만,  과거 속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것도 불행 같습니다.
사람은 어떤 형태의 사랑이라도 주고받으며 살아야 진짜 사는 것이니까요.
진정한 사랑은 일생에 한 번 찾아오기도 합니다. 죽어도 잊지 못할, 그 사람 때문에 남은 생이 부서지고 깨져버리지만, 언젠가는 한 번이라도 만날 날이 있을 거라는 희망을 안고 살아갑니다. 사람들은 첫사랑만 못 잊는다고 생각했는데 누군가에게는 생애 두 번째, 세 번째... 사랑 또한 더 아름다울 수도 있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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