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미 바이 유어 네임>에 대하여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은 2017년 1월 22일 선댄스 영화제에서 초연된 이후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끝없는 호평을 받았고, 인디 영 회임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모았습니다.
미국 아카데미상에서 각색상 수상이외에 최우수 작품상, 남우주연상, 노래상 4개 부분의 후보로
지명되기도 했습니다.
엘리오를 연기한 티모시 샬라메와 올리버를 연기한 아미 해머는 실제로는 이성애자라고합니다.
아미 해머는 결혼해 아이도 둘 있다고 하네요.
티모시 샬라메는 동성애 연기를 위해 영화를 촬영하는 내내 될 수 있으면 아미 해머와 시간을 함께 보냈다고 합니다.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은 촬영 약 한 달 반 전 티모시를 촬영지가 있는 이탈리아로 불렀다고합니다.
티모시는 뉴욕에서 하던 연극이 끝난뒤 바로 이탈리아로 떠났고, 그곳에서 피아노와 기타, 이탈리아어를 배웠다고 합니다.
티모시는 이후 인터뷰에서 그곳의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였고, 그게 본인의 한 부분이 되었다고 회고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아미 해머가 촬영 3주 전 이탈리아 크레마에 도착했을 때 티모시는 이미 그곳에 익숙해진 상태였고, 마치 영화 속 엘리오처럼 아미를 마을의 카페와 아이스크림 가게, 피자집에 데려가며 친분을 쌓았다고 합니다.
영화에서 티모시가 피아노, 기타를 치는 장면은 그가 실제로 직접 연주한것이고, 이 모든 장면을 찍기 위해 티모시는 크레마에서 한 달 반 동안 연습했다고 하네요. 보통 영화 촬영은 영화 속 스토리 흐름대로 찍지 않는다고 합니다. 때문에 배우들은 종종 촬영에 들어가기 전 이전 장면이 뭐였는지 인덱스카드를 확인한 뒤
촬영에 들어가기도한다고하는데 콜미 바이 유어 네임 촬영은 여느 영화 촬영과 달리 이야기 속 흐름대로 촬영이 진행됬다고 합니다.
첫 촬영이 곧 첫 장면이었다고 합니다. 티모시 샬라메는 매번 접할 수 없는 경험이었고, 덕분에 완전히 몰입할 수 있었으며,
시간 흐름대로 촬영한 덕분에 안정적으로 연기할 수 있었다고 덧붙이기 고합니다.
감독은 시간 순서대로 찍은 이유에 대해 그렇게 해야 연기가 좀 더 무르익을 가능성이 생길 수 있고, 초반 배우들에게 이 영화를 가볍고 재미있게 만들겠다고 말했으며, 아미 해머에 따르면 루카 감독은 그 어떤 촬영도 유난스럽게 굴지 않았고 모든 촬영을 나른하고 아름다운 지중해 스타일로 진행했다고 합니다.
아미 해머는 사랑이 그렇듯 모든 장면 하나하나가 의미 있었고, 루카 감독은 아미와 티모시에게 영화를 잘 마나 들려면 진실로 연기해야 하고, 자연스러움을 강조했다고 합니다.
외부의 어떤 긴장감이나 갈등이 아닌 최대한 내면 깊숙한 곳에 들어가 보는 것에 집중했다고 하니, 그렇게 형성된 자연스러우면서도 따뜻한 분위기 때문에 감독과 배우, 스텝들까지 모두 지금도 사이가 좋다고 합니다. 아미 해머에 따르면 보통의 영화 촬영은 캠프 같아서 촬영이 다 끝나고 나선 다음에 보자며, 깔끔하게 흩어지는데 이번에는 영화에 참여한 모든 인물이 좋은 친구가 되었고 그 친밀함이 영화에도 잘 드러났다고 합니다.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은 티모시 샬라메와 아미 해머를 캐스팅할 때 따로 오디션을 보지 않았고, 영화를 준비하던 중 티모시의 소속 담당자와 함께 점심식사를 하다 티모시를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감독은 티모시를 만나자마자 마음에 끌렸고, 티모시의 총명함이 엘리오의 복잡함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아미 해머와는 아이엠 러브 홍보할 때 처음 알게 되었고 아미의 전작인 소셜 네트워크를 본 후 그의 팬이 되었고 같이 일해보고 싶다고 생각해 캐스팅했다고 합니다.
소년의 첫사랑이 시작되는 어느 날의 여름
한 소년이 한 소녀와 수영장에서 입을 맞춥니다. 곧 소년은 소녀를 다락방으로 데리고 가고 라디오를 켜 분위기를 잡은 뒤 사랑을 나눕니다.
어쩌면 두 사람에게 있어 낭만적일 수도 있는 이 순간, 소년의 시선은 소녀가 아닌 라이도 옆 시계에 머무릅니다. 늦은 오후가 되자 소년의 집에는 손님들이 모이고 소년은 피아노를 치며 손님을 맞이합니다.
피아 노위에는 라디오 옆에 놓여 있던 시계가 또 한 번 보란 듯이 놓입니다. 소년은 왜 계속 시계를 확인하는 걸까요?? 소년이 기다리고 있는 시간이 다가오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 걸까요?
1983년 여름 17살 엘리오는 별장 밖 택시가 도착하는 소리를 듣습니다.
택시에서 하늘색 셔츠를 입은 남자가 내리고 남자는 자신을 올리버라고 소개합니다.
매해 여름 아버지는 아버지의 일을 도울 대학원생을 별장으로 불렀고 올해 여름 손님은 자신감이 넘쳐 보이는 미국인 남자 올리버라고 합니다. 엘리오는 그해 여름 손님에게 자신의 방을 내어주고 여름 손님은 방으로 안내받자마자 여독에 피곤했던 듯 그대로 침대 위에 누워 곯아떨어집니다.
다음날 아침 엘리오는 가족들과 함께 아침식사를 하는데 올리버가 비어있던 자리에 앉고 반숙 하나를 순식간에 먹어 치웁니다. 엘리오의 어머니가 눈치 빠르게 올리버에게 계란 하나를 더 먹으라고 권하자 올리버는 어머니께 본인은 본인을 잘 알아서 두 개 세 개 네 개 말릴 때까지 먹는다며 더 먹기를 거부합니다.
엘리오는 올리버에게 마을 곳곳을 소개합니다. 둘은 짧게 대화를 나누기도 합니다. 두 사람 몸에 유대인 피가 흐른다는 공통점을 발견한 것 외에는 더 이상 이야기가 이어지지 않습니다.
심지어 올리버는 엘리오에게 나중에 보자고 말하며 일방적으로 대화를 끊고 순식간에 엘리오 앞에서 사라집니다. 이탈리아에 도착하고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올리버는 엘리오도 몰랐던
마을 사람들과 친분이 생겼습니다. 그들과 인사를 나누고 포커를 치며 배구 경기도 즐깁니다.
매너 좋고 밝은 성격의 올리버를 부모님은 물론 마을 사람들 모두가 좋아합니다. 올리버는 자유롭고 유쾌한 성격에 풍부한 지식도 갖췄는데 아프리콧(살구)의 단어 유래에 대해 고고학자인 아버지가 이야기를 꺼내자 올리버는 자기는 생각이 조금 다르다고 말하며 아버지가 설명한 것과는 또 다른 전문지식을 이야기하며 자신의 의견을 밝히기도 합니다. 엘리오는 완벽해 보이는 올리버가 어쩐지 불편합니다. 그에게서 시선을 거두지 못하면서도 불쾌한 감정도 감추지 못합니다. 올리버가 자신의 어깨에 손을 올리자 몸이 잔뜩 경직됩니다. 곧 여자 친구인 마르치아가 자신을 쓰다듬어주지만 불편한 듯 자리를 떠나버립니다.
엘리오는 올리버를 향한 불쾌감을 가족들 앞에 드러냅니다. 나중에 봐라고 할 때 무례하지 않냐, 거만하게 나중에...라고!! 어머니와 아버지는 6주간 집에 머무를 여름 손님과 아들이 사이좋게 지내길 바라며 올리버를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한마디 건넵니다. 부끄러워서 그럴 거라고, 곧 좋아지게 될 거라고... 기타와 피아노를 즐겨 치는 엘리오는 그날 아침에도 기타를 연주하는데, 올리버가 말을 겁니다. 듣기 좋다고, 다시 쳐 달라고.. 엘리오는 올리버가 그의 연주를 마음에 들어 하자 피아노실로 발걸음을 옮겨 그곳으로 올리버를 부르고 올리버에게 바흐를 들려줍니다. 엘리오는 이내 깨닫습니다. '바흐'를 싫어하는 줄 알았다고 했지만, 사실은 '나'를 싫어하는 줄 알았다고... 그렇습니다. 엘리오가 올리버를 불편하게 여겼던 것은 올리버가 싫어서가 아닌 올리버가
자신을 싫어할까 봐 신경 쓰였던 것입니다. 엘리오와 올리버는 점차 많은 대화를 나누기 시작합니다. 올리버는 자신의 논문에 대해 엘리오의 의견을 묻기도 하고, 이게 말 같긴 한지, 본인이 쓰고도 이해가 안 된다고, 너희 아버지도 이해 못 한다고...
그러던 어느 날 밤 엘리오는 친구들과 다 함께 야외파티에 참여하는데, 올리버가 키아라와 입을 맞추며 춤을 추는 것을 보고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했던 감정을 느낍니다. 다음날 아침 엘리오는 일부러 올리버에게 키아라에 대한 이야기를 꺼냅니다. 하지만 언제나 친절하고 매너 좋던 올리버는 엘리오의 말에 날카롭게 대응합니다. 고고학자인 아버지는 오늘 물속에서 새롭게 건져냈다는 역사 속 흔적을 만나기 위해 유적지로 향하고 엘리오와 올리버는 아버지를 따라 호수로 발걸음을 옮기는데 엘리오는 올리버에게 악수를 청하며 말합니다.
휴전할까요?라고.. 그리고 그날 둘은 만난 이후 함께 처음으로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엘리오는 점점 올리버가 신경 쓰입니다. 피아노를 치면서도 책을 읽으면서도 올리버를 떠올립니다.
올리버의 방 앞을 서성이기도 합니다. 가정부 마틸다가 2층으로 올라오는 소리가 들리자 자기 방으로 제 빨리 들어가 책을 읽던 척 연기를 합니다. 엘리오는 올리버가 매일 무엇을 하고 어디에 다니는지 궁금합니다.
발코니에 서서 어디론가 걸어가는 올리버를 가만히 내려다보기도 합니다.
비가 보슬보슬 내리던 날 어머니는 소파에 앉아 가족들에게 소설을 한 권 읽어줍니다.
공주와 사랑에 빠진 젊은 기사의 이야기인데요, 기사는 공주에게 자신의 사랑을 드러내는 것이 좋을지 어떨지 고민합니다. 기사는 공주에게 묻습니다. 고백하는 게 나을지, 죽는 게 나을지를...
엘리오는 기사와 공주의 이야기를 잊지 못하고 올리버에게 소설 이야기를 꺼냅니다.
올리버는 그 이야기를 알고 있지만 엘리오에게 다시 한번 결말을 물어봅니다. 기사가 말은 하냐고... 엘리오는 대답하죠.. NO.. 적막을 깨고 올리버는 엘리오에게 마을에 같이 물건을 사러 가자고 말을 꺼내고 엘리오는 흔쾌히 올리버와 함께 마을로 향합니다. 두 사람의 자전거는 광장에서 멈추고 올리버가 광장에 세워져 있는 세계 1차 전쟁 추모 동상에 대해 묻자 엘리오는 17만의 청년들이 피 흘린 역사에 관해 상세하게 알려줍니다. 올리버는 묻습니다. 네가 모르는 게 있냐고.. 엘리오는 아무것도 모른다고 대답합니다. 엘리오의 갑작스러운 고백에 올리버는 잠시 말을 잇지 못하고, 곧 엘리오에게 경고합니다. 우린 이런 얘기를 하면 안 된다고.. 그렇게 둘은 아무 말 없이 자전거로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다, 작은 호수에 도착합니다. 엘리오는 그곳을 자신의 비밀공간이라고 소개하고 둘은 잠깐 물장난을 치고는 잔디밭에 누워 햇살을 즐깁니다.
그런데 그때 갑자기 올리버가 엘리오의 입술을 쓰다듬고 둘은 자연스럽게 입을 맞춥니다. 하지만 올리버는 이내 하지 말라고. 본인은 본인을 잘 알고 있고 우리는 잘 지내왔고... 좋게 남고 싶다고...라고 말하며 엘리오를 밀어냅니다. 집에 도착한 둘은 가족들과 또 다른 손님들과 함께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듯 식사합니다. 정신적으로 피곤했던 탓인지 엘리오의 코에서 피가 주르륵 흐릅니다. 가족들은 자주 그러니 괜찮다고 합니다.
부모님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지만 올리버는 엘리오가 걱정되고 자리에서 일어나 엘리오를 찾습니다. 엘리오는 올리버가 자신의 발을 마사지해주는 동안 올리버의 목에 걸린 유대인 표식 목걸이를 슬쩍 만닙니다.
그날 이후로 엘리오는 지금까지 숨겨두었던 자신의 목걸이를 목에 걸고 다니기 시작합니다. 어머니는 엘리오의 변화를 빠르게 눈치챕니다. 그리고 알려줍니다. 엘리오가 올리버를 좋아하는 것을.. 올리버는 엘리오를 더 좋아한다는 것을.. 올리버는 언제나 밤늦게 어딘가로 나가고 엘리오는 그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립니다. 하지만 새벽 무렵 도착한 올리버는 엘리오에게 한마디 말도 걸지 않고 엘리오의 방문을 무심하게 닫아버립니다.
엘리오는 마음을 바꾸기로 결심하고 마르치아에게 전화합니다. 그리고 마르치아와 데이트를 하며 하루 종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하룻밤을 보내기도 하는데, 그렇듯 분명 기분 좋은 시간을 보냈는데도 불구하고, 엘리오는 올리버를 향한 마음을 접지 못합니다. 곧 그에게 작은 쪽지를 보내기도 합니다.
당신의 침묵을 못 견디겠다고.. 얘기 좀 하자고.. 그리고 다음날 올리버가 쓴 답장을 발견합니다.
철 좀 들고.. 자정에 보자고...
엘리오는 그때부터 틈만 나면 자신의 손목시계를 확인합니다. 마르치아와 은밀한 시간을 보낼 때도 시계를 확인하고 또 확인합니다. 집에 방문한 손님들을 환영하기 위해 피아노를 칠 때도 시계를 멀리 두지 않습니다.
그리고 다가 온 자정, 손님들이 떠나는 것을 바라보다 건너편 발코니에 올리버가 서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엘리오는 곧 올리버가 있는 발코니로 발걸음을 옮기고 둘은 발소리가 아래층에 들리지 않도록 살금살금
방으로 걸어 들어갑니다. 그리고 둘은 그토록 바라고 바라던 시간을 보냅니다.
엘리오는 여름이 지나면 이곳을 떠날 올리버에게 마지막 날을 약속합니다. 처음 오던 날 파란색 셔츠를 입었던 것을 갈 때 주고 가라고... 다음날 아침 어젯밤의 일로 엘리오는 갑자기 머릿속이 혼란스러워지고 올리버에게 차갑게 대합니다. 하지만 그 어떤 불안한 생각들보다 올리버를 향한 마음이 간절했던 엘리오는 머릿속을 헤집는 온갖 걱정들을 뒤로하고 그에게 다시 한번 달려갑니다. 며칠 후면 떠날 그 해 여름 손님과 사랑에 빠진 소년 엘리오, 두 사람의 사랑은 여름이 지나고도 이어질 수 있을까요??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 느끼게 되는 강렬하고도 민감한 감각들을 섬세하게 또 아름답게 담은 영화입니다. 마지막 장면은 최고인데 올리버의 전화를 오랜만에 들었을 때 여전히 엘리오는 올리버에게 엘리오 라 부르고 다시 한번 아파옵니다. 올리버의 목소리, 그래서 그 겨울에 엘리오는 마냥 화로를 바라보는 것입니다. 그 따뜻함이야말로 올리버와 나누었던 사랑의 따뜻함이니까요, 없어졌을 거라, 잊었을 거라, 이젠 괜찮은 줄 아알았는데 여전히 타오르고 있는 열기, 그것은 첫사랑이 남긴 상흔입니다.
사랑이라는 단어는
올리버를 연기한 아미 해머 또한 엔딩씬을 베스트 씬으로 꼽았고, 엘리오가 올리버의 옷을 입고 폴짝폴짝 뛰는 장면도 인상적입니다. 엘리오는 부모님의 손님들이 생일선물로 준 옷을 너무 크다는 이유로 입지 않습니다. 정작 입으면 그다지 크지 않은데도 옷을 입지 않겠다며 아버지와 실랑이를 벌이기도 합니다.
반면 올리버의 셔츠는 크기가 너무 커서 펄럭일 정도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기분 좋은 듯 셔츠를 입고 마당을 폴짝폴짝 뛰어다닙니다. 영화에는 사랑이라는 단어가 단 한 번도 등장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세심한 장면들로 두 사람의 사랑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또 두 사람이 서로를 향한 사랑을 확인하고 늦은 새벽 속마음을 털어놓는 장면도 좋았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한다는 기적을 발견한 두 사람의 대화에서 온전하고도 완전한 행복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하나의 존재를 두고도 시대, 상황, 환경에 따라서 그 존재를 받아들이는 방식이 다르다는 것을 이름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어떤 이름으로 불린다는 것은 그 이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올리버는 엘리오의 안에서, 엘리오를 사랑하는 자신을 보았습니다. 엘리오의 눈동자 속에서..... 그렇기에 나를 너의 이름으로 불러달라고한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