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 2022. 11. 22. 08:57

영화 <마인_지뢰> 리뷰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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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홀로 사막에서 지뢰를 밟아 버린 남자

사막 한가운데서 저격총을 들고 있는 두 남자.

이 두 명은 테러리스트 조직의 두목을 암살하러 온 미 해병입니다. 
이때 저 멀리서 차량 여러 대가 몰려오고 있었습니다. 온몸에 무장을 한 조직원들이 사주경계를 펼치고 있었고, 마차에서 주요 인물이 내립니다. 하지만 테러리스트 두목이 아닌 두목의 아들과 약혼녀의 결혼식이었습니다.  이를 지켜본 마이크 튼 결혼식을 피로 물들게 하고 싶어 하지 않아 합니다. 결국 마이크는 본부에 내용을 전달하는데 본부에서는 즉각 암살 명령을 내립니다. 망설임과 긴장감이 고조되는데 ,  마이크의 저격총 렌즈에  햇빛이 반사되어 적군에게 위치를 발각되고 맙니다. 이동수단이라고는 오로지 군화를 신고 있는 두발뿐, 적군을 피해서 혼신의 힘을 다해 도망칩니다.

둘은 결국 궁지에 몰리게 됩니다. 명사수였던 마이크 덕분에 둘은 간신히 살아남게 됩니다. 그런데 저 멀리서 모래폭풍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작전을 실패한 두 해병은 모래폭풍을 뚫고 본부에 구조요청을 보내보지만 본부는 인근 마을의 좌표를 알려주고 통신이 두절됩니다.

몇 시간을  걸어왔지만 눈앞에는 사막지대뿐,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한시라도 빨리 마을에 가지 않으면
적군에게 발각되어 사살될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 계속되는 거센 모래폭풍 바람 속에 어느 한 표지판이 바람에 날아갑니다. 그 표지판은 마이크의 바로 앞에 떨어지고, 소름 돋는 해골 모양의 그림이 그려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토미는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깁니다. 다시 돌아갈 수도 없는 상황에 둘은 결국 마을로 다시 발길을 향합니다. 이때 마이크가 무언가를 밟고 마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장난감 병정이었죠. 마이크와 달리 만사태평인 톰은 졸아 있는 마이크를 겁쟁이 취급하며 자신 있는 발걸음과 함께 마을로 향해갑니다.  이때 토미의 발밑에서 딸깍하는 소리가 납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지뢰였던 겁니다. 그리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마이크도 지뢰를 밟고 맙니다. 당장 본부에 구조요청을 해야 하는데, 무전기는 두 다리가 잘려나간 톰에게 있었습니다.
제자리에서 둘 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이때에, 토미는 집에서 기다리고 있는 아들을 위해 꼭 살아서 돌아가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불과 방금 전까지 있었던 두 다리가 잘려나간 걸 믿을 수 없는 토미는 이성을 잃게 됩니다. 통증을 억제하기 위해 마약성 진통제 모르핀을 주사한 토미, 그는 큰 일을 저지르고 맙니다. 모르핀의 과다 주사로 인해 중추신경계가 점점 마비되고 있었고, 그는 이성을 점점 더 잃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토미는 결국 자살을 택하고 맙니다.

끝이 안 보이는 사막 한가운데, 마이크는 지뢰를 밟은 채 홀로 남게 됩니다. 지뢰를 밟고 있는 마이크는 토미처럼 다리가 잘려 나갈 수 있다는 공포심과 두려움이 온몸을 지배합니다. 두려움은 둘째, 살기 위해서는 토미 시신 옆에 놓인 무전기를 가져와야 합니다.

가지고 있던 장비들로 이리저리 던져보다가 그렇게 무전기를 낚아채는 데 성공하게 됩니다.  배터리가 얼마 남지 않은 무전기로 본부에 연락을 취해봅니다. 하지만 본부는 아직 마이크의 현실에 남일 대하 듯합니다. 그리고  돌아오는 메시지는 52시간 뒤에 구조를 할 수 있다는 터무니없는 대답을 합니다.

마이크는 52시간 동안에 타이머를 설정하고 비상식량인 초코바를 꺼내 점심식사를 합니다. 
졸지에 52시간 동안 사막 한가운데서 버텨야 하는 신세가 된 마이크. 그러나 상황은 더 악화되고 맙니다. 모래폭풍이 몰려오고 있었기 때문이죠.
모래폭풍 속에서 균형을 잃게 된다면 그 자리에서 두 다리가 잘려나가게 될 위험한 상황, 신속하게 망을 얼굴에 두르고 몸이 움직이지 않도록 좌우측을 단검과 저격총으로 고정을 합니다.  그렇게 언제 지나갈지 모르던 모래폭풍 속에서 간신히 살아남은 마이크는 , 그에게 큰 문제가 생기고 맙니다.

모래폭풍으로 마이크가 저 멀리 떨어져 나가, 자신을 구해줄 본부와 연락을 더 이상 할 수 없게 되어 버린 것입니다. 뜨거운 땡볕 아래 시간은 아직도 43시간이나 남아 있고, 물과 식량은 점점 고갈되어 버렸습니다. 총으로 자살하려던 그 순간 그의 눈앞에 베르베르인이 나타납니다. 알 수 없는 베르베르 남자의 행동, 그리고 마치 지뢰의 위치를 전부 아는듯한 수상한 걸음걸이로 마이크에게 다가옵니다.
그리고 알 수 없는 말들만 계속 내뱉습니다. 마이크는 베르베르인에게 무전기를 가져다 달라고 부탁하는데 그의 말을 무시하고 앞으로 나아가라는 말과 함께 마을로 돌아가버립니다. 

자신의 소변을 먹고 있던 그때 저 멀리서 베르베르인의 딸이 수통에 물을 채워 마이크에게 달려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녀에게 무전기를 가져다 달라고 부탁을 하는데 병 주고 약주 고인 지 메말라버린 목만 살짝 축이게 해 준 뒤 다시 고통의 시간을 보내게 해 줍니다.

사막에서 혼자 버틴 지 14시간째 해는 어느덧 저물어가고 마지막 남은 초코바를 먹으며 mp3노래라도 듣습니다. 낮에는 50도가 넘어가는 땡볕에 타들어가는 고통을 느꼈다면 영하로 떨어진 밤에는 손이 잘려 나갈 것 같은 추위에 벌벌 떨게 됩니다.

공포와 추위 속에서 자신의 여자 친구 사진을 보며 괴로워하는 마이크, 그녀를 너무나 보고 싶지만 지뢰를 밟고 있는 자신에게 미래의 빛이라고는 도무지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잠깐 졸아버린 마이크는 꿈을 꾸게 되고, 하마터면 넘어져 목숨을 잃을 뻔합니다. 잠에서 깨어보니 자신을 지켜줄 불은 꺼져가고 있었고, 야생 늑대들이 마이크에게 몰려오고 있었습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서 총을 여러 번 쏘아보는데 늑대들은 토미의 시신을 가져가고 마이크는 어떻게든 싸워서 다음날까지 살아서 견딥니다. 

베르베르인은 마이크 앞에 다시 나타나고 그를 놀리기라도 하는 듯이 앞에서 깐족대기 시작합니다.
어제와는 달리 베르베르인은 마이크에게 한줄기 희망이었던 무전기를 가져다줍니다.
하지만 무전기는 먹통이 되어버렸고,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난 탓인지 환각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그의 왼발은 점점 썩어가고 있었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소변을 마시는 마이크. 환각증세가 점점 더 심해지기 시작했고, 눈앞에 죽었던 토미가 살아납니다.

그렇게 또다시 지옥 같은 밤이 찾아오게 되고  갑자기 그의 전화 벨소리가 울립니다. 그 전화 벨소리는 환각 속에서 나오는 자신의 소망이었습니다. 잠도 못 자고 밥도 못 먹고 다시 늑대들과 밤새 사투를 벌여야 되는데, 결국 그는 휴먼 전술을 사용하여 탈출하기로 결정합니다.
빨리 뛰지 않으면 늑대 밥이 되기 직전,  모험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지뢰는 터지고 두 다리는 잘려나가게 됩니다. 그런데 이 또한 환각증세의 일부였던 것. 죽을힘을 다하여 겨우겨우 밤을 지내고 7시간이 남은 시점에 본부에서 연락이 옵니다.

그런데 그 연락은 희소식이 아닌 앞으로 17시간을 더 기다리라는 암담한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죽음이 눈앞에 닥치자 평소 망각하고 있던 소중한 존재들이 떠오릅니다. 과거의 잘못된 행실들을 반성하게 됩니다. 이때 쓰러지기 직전 마이크를 베르베르인이 지켜줍니다. 그리고 사실은 이 남자도 과거에 지뢰를 밟고 다리를 잃었습니다. 그는 암담할지라도 두려워하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라고 합니다. 이 모든 게 현실인지 꿈인지 구별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지쳐버린 마이크.

이 절실한 상황에 떠오르는 것은 오직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과 지냈던 행복했던 순간들. 후회뿐인 삶을 살고 나니 하나뿐인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을 때의 절망감, 인생 마지막 끝자락에 오게 된 마이크는 평생 깨닫지 못했던 모든 것들이 주마등처럼 머릿속을 지나갑니다.  그리고 절박함속에 그에게 찾아온 마지막 기회. 주변을 지나가고 있는 본부 차량에게 그의 위치를 알리지 못하면 죽음을 맞이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구조용 연막탄은 자리에서 멀리 떨어져 있었고 지뢰가 터져 죽던지 사막에서 말라죽던지 둘 중 하나를 택해야 합니다.  결국 마이크는 결단의 선택을 하기로 결심합니다. 두려움을 이겨내고 지뢰에서 발을 떼려 하는 순간, 어쩐 일인지 지뢰는 폭발하지 않았고, 마이크가 밟고 있었던  두려움의 존재는 지뢰가 아닌 장난감 병정이 담긴 통이었습니다. 그를 그렇게 공포에 떨게 했던 두려움의 존재는 알고 보니 아무것도 아닌 장난감 병정이었고, 괜한 큰 걱정을 하고 있었던 자신의 미련함에 박장대소를 하게 됩니다.
그는 두려움을 이겨내고 앞으로 한발 나아간 덕에 구조 연막탄을 터트릴 수 있게 되었고, 본부로 부터 구조를 받게 됩니다.  마이크는 인생에선 느낄 수 없었던 70시간 동안의 만감이 교차하는 시간을 보내고 결국 사랑하는 여자 친구에게 꿈만 같았던 청혼을 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여러분은 현재 두려움 때문에 다음 걸음이 없는 사람인가요?

이 영화는 2016년도 제작된 마인(지뢰)이라는 영화입니다. 주인공은 지뢰가 터질까 봐 발을 떼지 못하고 제자리에 며칠 동안 머물러 있게 됩니다.

마이크가 72시간 동안 밟고 있던 이 지뢰는 앞으로 더 멋진 인생을 향한 다음 한 발을 내딛을 수 없게 하는 인간의 두려움과 같은 장벽을 의미합니다.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다면 지뢰가 폭발하여 다리가 잘릴 위험은 면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제자리에 머물게 된다면 낮에는 햇볕에 타들어가는 고통을 느끼게 될 것이고 밤에는 손가락이 잘려나갈 듯한 추위 속에서 벌벌 떨게 될 것이고 외부의 공격으로부터 안전한 날이 없을 것입니다.

이 영화는 현재 관객들에게 자신이 나아가고자 하는 꿈과 방향에 두려움과 장벽이 있다면 두려워하지 말고 용기를 갖고 도전하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이크는 장난감 병정을 훨씬 이전에 밟게 되는데 이때는 주면에 두려움을 주는 요소가 없었기 때문에 아무렇지 않게 목적지로 향합니다.
하지만 토미가 지뢰를 밟고 다리가 잘린 뒤로 마이크는 또다시 한번 무언가를 밟는데 밟은 무언가가 지뢰일 것이라는 두려움 때문에 마이크는 그 자리에서 머무르게 됩니다. 

이전과 달리 앞으로 나아갈 수 없었던 이유는 주변 환경에 의해 생긴 두려움 때문입니다.
그 두려움을 이겨내고 용기 내어 한발 내딛고 뒤를 돌아보면 지뢰가 아닌 장난감 병정이었던 것처럼 생각보다 아무 일도 아닌 것이었죠. 

용기를 낼 수 있는 것이 자유고 용기를 내면 또한 자유를 누릴 수 있음을 모든 인간에게는 분명 그런 용기가 있다는 것을 얘기합니다.
꿈과 희망이 있지만 두려움 때문에 망설이고 있다면 용기를 갖고 도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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