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 2022. 11. 8. 15:58

<인사이드 맨>범죄 스릴러 영화의 리뷰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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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밀한 구성과 반전이 돋보이는

영화 인사이드 맨은 '똑바로 살아라', '정글 피버', '말콤 X', 등 사회고발성 영화들을 많이 만들었던 스파이크 리 감독의 2006년 작품입니다.  인사이드 맨(Inside Man)은 덴젤 워싱턴, 클라이브 오웬,  조디 포스터, 

크리스토퍼 플러머가 출연을 했고, 인사이드 맨은 내부자를 뜻한다고합니다. 

 

영리한 은행 인질범과 유능한 협상가의 두뇌 싸움

뉴욕 맨해튼 신탁은행 앞에 페인트회사 로고가 붙은 검은색 밴이 주차되고, 페인트 복을 입은 사람들이 짐을 내립니다. 은행 안에는 많은 고객들이 있었고, 잠시 뒤 페인트복을 입은 사람들이 들어오더니 적외선 플래시를 이용해 CCTV를 무력화시킵니다. 그리고 다른 페인트복을 입은 사람들도 들어오 도니 정문을 봉쇄합니다. 

여자 친구를 너무나 사랑하는 키스 프레지어 형사, 그는 현재 마약범들이 파놓은 함정에 걸려들어 14만 달러를 은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은행강도사건 출동명령을 받습니다. 사건을 맡은 프레지어와 미첼 형사는 현장으로 출동합니다. 강도들은 사람들을 금고 앞으로 모이게 하고 핸드폰과 열쇠를 꺼내라고 지시합니다.  인질 중에 한 명이 아픔을 호소하자 강도들은 아픈 인질을 풀어줍니다.
강도의 리더의 이름은 달튼 러셀이었고, 그는 수많은 현금을 보고도 무시하고 개인금고함 앞으로 걸어갑니다.
그리고 창고도 살핍니다. 한편 고위층만을 변호하는 변호사 매들린에게 은행 이사장 아서가 도움을 요청합니다. 한편 스티브가 창고안을 정리하는데..... 이후 프레지어는 은행 안으로 전화를 걸지만 달튼은 전화를 받지 않습니다.

 은행에서 인질 한명이 또 풀려납니다. 인질이 매고 있던 가방에는 버스 두대와 점보제트기 한대를 밤 9시까지 준비하라고 적혀 있습니다. 아서 이사장이 찾아옵니다.  은행 정문이 열리고, 프레지어는 피자에 도청기를 붙이고 은행에 전달합니다.  드디어 달튼과 첫 대면을 하는 프레지어, 그러나 도청기에서 들려오는 소리는 알 수 없는 언어였고, 프레지어는 당황합니다.  한편 은행내부에서는 강도들이 인질들 앞에서 자신들이 인질인 척 연극을 합니다. 이번에는 스티비가 창고 안을 정리합니다. 도청기에서 들려오는 언어를 아는 사람을 찾던 중 한 남자가 전처가 알바니아 인이라고 말합니다. 그러자 프레지어는 전처에게 전화를 걸라고 합니다.
한편 스티비가 392번 보관함의 자물쇠를 땁니다. 보관함안에는 서류봉투와 다이아가 있었는데 그런데 달튼은 서류봉투만 챙기고 나갑니다.

그 시각 뉴욕시장과 매들린이 프레지어를 찾아옵니다. 이후 프레지어는 달튼과 첫 통화를 합니다. 달튼은 9시까지 요구사항을 들어주지 않을 경우 영구차를 준비해야 할 것이라며 협박합니다.  스티비가 다시 땅을 파고, 프레지어는 달튼에게 시간을 더 달라고 부탁하고, 이에 달튼은 문제 하나를 냅니다(1년간 중앙 역을 통과하는 기차들과 미국 지폐 제조용 목재의 무게 중 뭐가 더 무거운지를). 
한편 그시각 인질들이 대화를 하는데 얼마 뒤 매들린이 자신이 범인과 통화를 해보겠다고 프레지어에게 부탁합니다.  매들린은 혼자 은행안으로 들어가고 달튼과 협상을 시작합니다. 달튼은 아서가 2차 대전 때 유대인 친구들을 팔아 막대한 부를 얻게 됐다고 말하고, 그 증거를 보여주며 오히려 자신이 우위에 있음을 증명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붙잡힐 경우 자신의 석방을 도와야 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자신은 걸어서 이곳을 나갈 거라고 장담합니다. 
프레지어는 달튼에게 비행기가 준비되었다고 거짓말하고, 인질들이 무사한지 직접 확인하겠다고 말합니다. 
달튼과 얘기하던중 프레지어가 악수하는 척하더니 달튼을 공격합니다. 

달튼은 이제 시간을 끌지 않고 상황을 끝내기로 결정합니다. 인질 한 명이 죽게 되고,  일이 꼬이게 되면서 프레지어는 수사에서 배제되고 대리우스가 일임하게 됩니다. 이제 대리우스가 대신 지휘를 맡고 특공대를 투입시키기로 결정합니다.   프레지어는 처음 은행강도를 알아챈 경찰과 대화를 하다가 뭔가를 떠올립니다. 경찰차량안에서 달튼이 설치한 도청기를 찾게 됩니다.  대리우스의 작전을 취소하라고 연락을 취하지만, 대리우스는 작전을 개시하려고 합니다. 달튼은 도청을 하고 있었고 급히 계획을 변경합니다.
경찰 무리가 진입하기 때문에 미리 선수를 치기로... 인질들 무리가 밖으로 뛰쳐나오고, 그들 속에 섞여서 무사히 탈출한 스티보, 스티비, 스티브.... 그런데 달튼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은행 내부에 특공대가 투입되어 조사를 시작합니다.   모든 사람들은 경찰조사를 받지만 범인들의 인질 연기로 인해 서로서로가 인질인 줄 알았기에 아무도 범인을 지목하지 못합니다.  결국 아무런 증거도 찾지 못하자 반장은 사건을 덮으라고 지시합니다. 그리고 프레지어가 은닉했다던 돈을 찾았다고 말합니다.   프레지어는 자체적으로 수사를 계속 진행하기로 결정했고, 은행보관함 목록에 392번이 없다는 걸 발견합니다.

이제 매들린이 아서를 찾아가는데, 아서는 자신이 나치 전범이었다는 걸 매들린에게 고백하고 비밀을 지켜달라며 수표 한 장을 건넵니다.  영화는 다시 달튼의 독백으로 시작합니다. 엄청난 크기의 다이아몬를 챙긴 그는 결국 밖으로 나오게 됩니다.  강도들이 그동안 열심히 땅을 팠던건 벽을 만들기 위한 것이었죠.
그리고 달튼은 일주일동안 은행 벽안에 숨어 있었습니다. 강도들이 차 안에서 달튼을 기다리고, 달튼이 나가려고 하는 그때 형사 프레지어가 도착하고 강도 일당들은 긴장합니다. 하지만 달튼은 여유롭게 가방을 챙기고 밖으로 나갑니다. 그리고 프레지어 형사와 부딪힙니다. 열쇠 출장 서비스를 불러 392번의 금고가 열리게 되고, 그 안에 껌종이와 까르띠에 반지가 들어있었습니다. 그리고 반지를 추적해보라는 메모가 남겨있습니다. 프레지어는 아서를 찾아가고, 까르띠에를 멋지게 중간 손가락에 걸고 아서에게 보여줍니다.
그리고 마들린과 시장을 만나 진짜 범죄자들을 거리로 내 몰아야한다고 말합니다. 바로 아서 케이스 같은 전범들 말이죠. 집으로 온 프레지어는 주머니에서 다이아몬드가 있는 걸 발견합니다.
이건 달튼의 프로포즈 선물이었습니다. 
월스트리트 한 복판의 은행을 점령하고 인질극을 벌이는 영리한 은행 인질범과 유능한 협상가의 팽팽한 두뇌싸움을 주축으로 하는 영화로 여기에 가세한 상류층의 은밀한 해결사로 통하는 변호사의 밀고 당기는 두뇌 게임이 더욱 흥미로운 갈등 구조를 만들어냅니다.
막대한 현금을 노린 인질극처럼 보이지만, 상식을 뒤엎는 예상을 빗나가는 설정으로 주인공들의 숨겨진 의도와 최후의 승자가  누가 될 것인지를 예측하다 보면 어느새 영화가 끝이 납니다.  치밀한 구성과 반전이 돋보이는 범죄 스릴러로, 심리 스릴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본편을 꼭 감상하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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