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 2022. 11. 7. 14:57

영화 <칠드런 오브 맨> 기본 정보와 줄거리,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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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칠드런 오브 맨의 기본 정보>

개봉일은 2016년 9월 22일(원래는 2006년작인데, 우리나라에는 2016년에 개봉)
감독은 알폰소 쿠아론,

출연자는 클라이브 오웬(테오 도르파론역), 줄리안 무어(줄리엔 역), 마이클 케인(제스퍼 역), 치웨텔 에지오포(루크 역),찰리 허냄(패트릭 역), 클레어 홉 애수티(키 역)
장르는 SF스릴러 액션이며 원작인 P.D. 제임스의 소설 <칠드런 오브맨>(1992년 원작 속에서는 근미래가 2020년이었고, 영화에서는 2027년을 배경으로 한다)

저 출산으로 망한 미래를 그린

tv에선 18세 최연소 아기였던 디에고가 사망했다는 뉴스속보가 나오고 사람들은 큰 충격에 빠집니다.
디에고는 인류 불임 역사 18년의 결과가 가져올 무서운 재앙을 암시하는 살아있는 상징이었습니다.
주인공 테오도 마찬가지로 절망적인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한때 사회운동가로 활약했던 그는 현재 국가 동력자원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목표 없이 살아가는 그에게 유일한 낙은 친한 지인 재스퍼를 만나 같이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내는 것입니다. 테오는 오래간만에 재스퍼의 집으로 놀러 가게 됩니다. 
2027년 영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는 정부라는 기관을 잃고 마지막 하나 남은 영국의 정부는 제 역할을 못하는 
상황입니다. 목숨을 걸고 넘어온 피난민들을 수용소에 가두고 고령자들에겐 자삭 약을 나눠주는 미친 정부
정부에서 자살용 약을 배급하면서 대마초는 계속 단속합니다. 

테오는 재스퍼와 함께 이런 암울하기 짝이 없는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다음날 아침 테오는 출근을 하는 도중 알 수 없는 무리에게 납치를 당해 끌려가게 됩니다. 그를 납치한 사람은
아내였던 줄리안, 그의 사촌이 정부에서 일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던 그녀는 20년 만에 그의 앞에 나타나 불법체류 중인 여자아이를 위해 여행증을 만들어 달라는 황당한 부탁을 합니다. 

돈을 준다는 제안에 테오는 거절을 하지만 그들의 감시와 협박에 결국 그의 사촌을 만나러 가게 됩니다.
미술품을 관리하는 높은 청장급 지위로 일하던 그의 사촌 덕분에 문제없이 통행증을 발급받게 된 테오, 하지만 테오의 이름으로 나온 탓에 그 소녀와 함께 가야만 하는 상황이 됩니다. 줄리안의 인술로 일행들을 만나게 된 테오, 그렇게 검문소로 향하는 그들은 잠시 여행을 하는 듯한 기분을 내지만, 그것도 잠시 불타는 차량이 그들의 길을 막아버리고 수많은 괴한들에 의해 습격을 받게 됩니다. 그 순간 오토바이를 탄 두 남자에 의해 줄리안은 총에 맞게 됩니다. 엄청난 피를 흘리는 줄리안에 의해 모드들 혼란에 빠지게 되고 신고를 받은 경찰차 무리가 옆으로 지나갑니다. 수상함을 느낀 경찰차 무리는 차를 돌려 이들을 쫓아오는데 이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루크는 어쩔 수 없이 경찰들을 총으로 쏴 죽이게 됩니다. 그렇게 죽음의 위기는 면한 그들...
줄리안의 죽음에 테오는 슬픔에 빠지지만 뭐가 그리 급한지 루크는 서울러 차를 돌려 그들의 아지트로 향합니다. 아지트에 도착한 그들, 잠시 휴식을 취하며 새로운 리더를 뽑자며 논의하는데 키가 테오를 헛간으로 조용히 불러냅니다. 키는 줄리안이 테오만 믿으라고 했다며, 자신을 인류 프로젝트인 미래호라는 배에 데려다 달라고 말합니다. 테오가 거절하자 갑자기 단추를 풀며 옷을 벗는데 놀랍게도 키는 만삭의 임산부였습니다.
루크는 급히 달려오지만 이미 테오는 그녀가 임신했다는 것을 다 보게 됩니다. 그렇게 모두 모여 키를 어떻게 할지 회의를 하는데 테오는 정부에 알리자는 의견을 내지만 정부를 믿을 수 없다고 답하는 루크의 당원들.
푸지(이민자)가 아이를 낳는걸 정부는 용인하지 않는다는  루크의 설득에 키는 안전을 위해 아이를 낳은 후 
인류프로젝트인 미래호로 가기로 결정을 합니다.
그날 밤 소란스러운 소리로 인해 일어난 테오, 조심스레 밖을 보는데 낮에 줄리안을 쏜 괴한들이 루크에게 치료해달라고 난동을 피는 것을 보게 됩니다.
수상함을 느낀 테오는 몰래 이들을 염탐하는데,  애기 출생은 조직 성장에 큰 도움이 된다는 그들의 대화
알고 보니 낮에 그들을 습격한 괴한들은 루크의 부하였고, 그들이 자신들의 당을 위해 리더였던 줄리안을 죽였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런 사실을 알게 된 테오는 키와 밀리엄을 데리고 탈출을 시도합니다. 다행히 무사히 탈출하게 되고
그들은 무작정 재스퍼의 집으로 향합니다.
다행히 재스퍼는 임신한 키를 보고 극진히 맞이해주며 그들을 도와주겠다고 합니다.
재스퍼는 그들을 돕기 위해 잠시 외출을 해서 그들의 목적지인 미래호까지 갈 보트를 구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재스퍼의 집 근처까지 루크의 당원들이 습격하게 됩니다. 재스퍼는 거동이 불편한 아내를 두고 갈 수
없다며 집에 남기로 하고 그들을 도와줄 지인을 만날 방법을 알려줍니다. 테오는 어쩔 수 없이 재스퍼를 두고
떠나지만 재스퍼가 걱정됐던 테오는 멀리서 재스퍼를 지켜보는데 루크의 당원들에 의해 총살을 당하게 됩니다. 계속해서 아끼는 사람들을 잃게 된 테오는 분노한 마음을 다잡고 재스퍼가 소개해준 방법대로
이 일에 협력해줄 시드를 만납니다. 그들은 보트를 타고 미래호로 갈 생각인데 보트가 위치해
있는 이민자 격리구역까지 가기 위해 어쩔수없이 이민자 수용 버스에 탑승합니다.
하필이면 버스 안에서 키의 양수가 터지게 되고, 진통을 겪기 시작하면서 신음을 뱉어내는 탓에
임신 사실을 들킬 뻔하는데 그 순간 밀리엄은 자신을 희생하며 키를 구합니다. 밀리엄 덕분에 간신히
이민자 격리구역에 도착한 테오와 키, 그들을 도와줄 여자 마리카를 만나 허름한 아파트로 향하고 그날 밤 키는 테오의 도움으로 딸아이를 무사히 출산하게 됩니다. 다음날 격리구역엔 갑작스러운 반란이 일어나는데
협력자인 줄 알았던 시드는 돈 때문에 테오와 키를 배신합니다. 그때 마리카의 도움으로 다행히 시드에게서
도망치게 된 그들, 그녀의 도움 덕분에 배를 탈 수 있는 곳까지 간신히 도착하지만 루크와 그 당원들이
그곳까지 쫓아와 키와 아이를 데려가버립니다.
테오는 죽을 위기에 처하는데 다행히 그 순간 나타난 영국군 덕분에 위기에서 벗어납니다.
엄청난 아비규환 속에서 테오는 한 폐건물로 피신하지만, 건물 안까지 번진 전쟁에 의해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 나가게 됩니다. 테오는 가까스로 폭격들을 피하며 아기 울음소리를 통해 다시 키와 재회하게 됩니다.
키와 아이를 데리고 나가려고 하는 순간, 그들을 향해 총을 쏘는 루크... 테오는 그가 영국군과 총격전을 벌이는 틈에 아이와 키를 데리고 나갑니다. 
계단으로 탈출하는 중 안타깝게도 정면으로 영국군을 맞닥뜨리게 되고 그들을 향해 총을 발사하려던 군인들은 신성한 아이의 울음소리를 듣고 모두 사격을 멈추며, 잠시 전투를 중지하게 됩니다. 홍해 갈라지듯 길을 내주는 병사들 그렇게 태오는 다시 마리카의 도움으로 키와 아기를 데리고 보트가 있는 곳으로 향하게 됩니다.
간신히 보트에 탄 그들은 미래호가 있다는 곳으로 향하는데 결국 그녀와 아기를 데리고 최종 목적지까지
가는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테오는 루크의 총에 맞아 심각한 부상을 입어 결국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떠난 줄 알았던 휴면 프로젝트의 미래호가 다시 돌아와 키와 아기를 발견하고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리며 
그렇게 영화는 끝이 납니다.

 

인구감소의 원인은

더 이상 아기가 태어나지 않는다는 설정을 가지고 절망적인 미래를 그린 영화 칠드런 오브 맨
현재는 아이를 낳는 환경은 자연스러운 일인데 불임으로 인해 아기가 사라진다는 이 설정은
굉장히 설득력 있게 와 닿았던 것 같습니다.
또한 아기 출산율에 대한 문제뿐만 아니라, 고령화의 문제는 현재 한국에서도 지속적으로
거론되고 있는 문제 중 하나인데 먼 미래에 복지 체제를 감당하지 못한 정부가 자살약을 보급하는
일이 오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과거 미래를 그린 영화들이 실제로도 일어나는 경우들이 많아서인지 이런 암울한 설정의 영화 또한 현실화 
될 수도 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인구감소는 원인이 아니라 결과라고 하는 것은 이 사회가 불행하다는 증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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